HOME

세계시민학 총서 2. 세계시민교육과 SDGs

간략소개 및 의견
자격증 과정 참고 자료로 의미 있는 점 • '왜 세계시민교육인가'에 대한 구조적 답변 제시; "이 교육이 왜 지금 이 시점에 필요한가"에 대한 설득. • SDGs와 세계시민교육의 연결 고리를 명확히 함. • 풍부한 한국적 맥락: 저자의 배경이 APCEIU 원장으로 한국이 세계시민교육을 글로벌 의제화하는 데 어떤 역할을 했는지 구체적으로 한국 강사들이 자신의 활동에 역사적 위치감을 갖게 함.
강사스터디방법
• 상대적으로 교육학적 깊이 부족: 정치학·국제관계학 관점에서 세계시민교육을 조망하는 데 강하지만, 실제로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 교수법, 학습자 발달 단계, 평가 방식 — 에 대한 내용은 거의 없음. • 부족한 비판적 시각이 부족: 서구 중심성 문제, 신자유주의적 세계시민성 논의, 국가 정체성과의 긴장 등이 거의 다뤄지지 않음. • 현장 사례 부족: 실제 교실에서 세계시민교육이 어떻게 구현되는지, 어떤 활동이 효과적인지에 대한 구체적 사례가 거의 없음. • 최신 맥락 업데이트가 필요: 디지털 전환, AI, 팬데믹 이후 세계시민교육의 변화 등.
담당
선택
보조선택
저자
쪽수
출판사
출판일
키워드
세계시민교육과_SDGs_정우탁_정리.docx
34.4 KiB
한국이 세계시민교육을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세부목표에 넣게 된 과정을 상세히 묘사 세계시민교육과 세계시민사상을 일목요연하게 정리
『세계시민교육과 SDGs』는 (사)세계시민포럼에서 기획하는 세계시민학 총서 시리즈의 두 번째 도서로, 前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교육원(이하 아태교육원) 원장 정우탁 박사가 한국 주도로 세계시민교육을 UN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ent Goals: SDGs)에 넣게 된 과정을 밝힌 책이다.
이 책은 왜 지금 한국에서 세계시민교육과 세계시민의식이 급속히 부상하고 확산되고 있는지에 대해 궁금해 하는 사람들에게 그 역사적 흐름과 배경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2012년 9월 당시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세계시민의 양성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이후, 한국 정부와 아태교육원이 중심이 되어 세계시민교육을 UN의 글로벌 의제로 만들기 위한 3년간의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2013년 9월 첫 번째 세계시민교육에 대한 회의가 서울 아태교육원에서 개최되었고, 2014년 5월에는 오만의 무스카트 회의에서 우여곡절 끝에 유네스코 선언에 세계시민교육이 포함되었으며, 2015년 5월 인천에서 개최된 유네스코 세계교육회의에서 드디어 우리나라의 주장대로 유네스코의 글로벌 의제에 세계시민교육이 들어가게 되었다. 또한 4개월 후에는 세계시민교육이 UN 제70차 총회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ent Goals: SDGs)에 포함됨으로써 프로젝트의 대장정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 과정에서 한국 교육계의 냉담, 일본의 견제 등 무수한 반대와 어려움에 부딪혔다. 하지만 유네스코 본부, 유네스코 방콕 사무소, UN 한국대표부, 그리고 서울을 잇는 국제기구의 한국인 네트워크가 작동하여 정교한 협력과 팀플레이로 역경을 이겨낼 수 있었다. 그래서 국제사회에서는 세계시민교육을 ‘한국의 의제’라고 간주하기도 한다.
현재 한국은 하드웨어 측면에서 세계 선진국이다. 세계 수출 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이 2021년 기준, 69개로 세계 11위이다. UN 분담금은 2021년까지 세계 11위였다가 2022년에는 세계 9위가 되었다. 그러나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에서 볼 때 한국이 세계를 선도하는 사례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2015년 세계시민교육을 주창하여, UN 글로벌 의제에 이를 포함시킨 것이 한국이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세계를 선도한 유일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 한국이 명실상부한 세계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에서 보편적 가치와 철학을 제시하고 선도하는 이러한 소프트웨어 측면의 노력이 필요하다.
2030년에 UN이 새로운 글로벌 의제를 채택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세계시민교육과 SDGs』은 앞으로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어떻게 준비하고 행동해야 할지를 제시하는 나침판 역할을 하는 책이기도 하다.

제1장. 세계시민교육을 글로벌 의제로 만들다

제1절. 글로벌 의제란?

1.
글로벌 의제의 뜻과 역사
글로벌 의제: 전 세계 대다수 국가가 관심을 두고 수긍수용하는 의제
유엔이라는 범세계적 국제기구 창설이 선결 조건
유엔 창설 이후 냉전 체제로 쉽지 않았으나, 1990년대 탈냉전 이후 본격화
【주요 글로벌 의제 연표】
1990 — 모두를 위한 교육(EFA), 유네스코 세계교육회의 (좀티엔, 태국)
1992 — 의제21, 리우 유엔환경개발회의(UNCED)
1993 — 빈 세계인권회의
1994 — 카이로 세계인구회의
1995 — 코펜하겐 세계사회개발 정상회담
1995 — 베이징 세계여성회의
2000 — 새천년개발선언(Millennium Development Declaration)
2001 — 새천년개발목표(MDGs)
2015 —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보충 1990년대가 글로벌 의제의 폭발적 확산기가 된 데는 소련 붕괴(1991)로 인한 이념 대립 해소와 함께 NGO의 급성장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1992년 리우 회의에는 약 1,400개 NGO가 참여했는데, 이는 국제회의에서 시민사회가 본격적으로 목소리를 낸 첫 사례로 자주 언급된다. 좀티엔 EFA(1990)는 아직 냉전이 종식되지 않은 시점이었기에 전 지구적 합의보다는 선진국 주도의 선언에 가까웠고, 글로벌 의제의 진정한 다자적 성격은 리우(1992) 이후로 보는 것이 필자의 시각이다.
2.
글로벌 의제의 산실로서의 국제기구
1648 베스트팔렌 조약: 주권(Sovereignty)·주권국가(Sovereign State) 개념 → '내정불간섭 원칙'이 국제규범으로 성립
강대국 외교 전통
국제기능기구(라인강 항해위원회, 다뉴브위원회, 국제전신연합, 만국우편연합 등) → 유엔 전문기구(Specialized Agency)로 발전. 유니세프, 유엔개발계획(UNDP), 세계식량프로그램(WFP) 등
1국가 1표의 평등한 회의외교 전통
유엔 3대 사명(Mission): 평화 · 발전 · 인권
유엔의 기능과 역할
정보 기능(informational function)
규범적 기능(normative function)
규칙 창출 기능(rule-creating function)
규칙 감시 기능(rule-supervisory function)
운용 활동 기능(operational function)
조정 기능, 토론장 기능
유엔전문기구의 기능: 정보교류 / 국제적 표준화 / 기술지원제공
국제기구의 역할과 기능 (필자 분류)
분쟁과 갈등의 중재 및 조정 기능
기술 및 재정 지원 기능
정책 조정 기능
글로벌 의제의 설정 기능
규범 제정 기능(법적 기능)
보편화표준화 기능(문화적·인식적·윤리적 차원)
보충 베스트팔렌 조약에서 비롯된 내정불간섭 원칙은 인권·환경 같은 글로벌 의제 추진의 가장 큰 구조적 걸림돌이다. SDGs가 '목표'이지 법적 '의무'가 아닌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필자가 추가한 '보편화·표준화 기능(문화적·인식적·윤리적 차원)'은 세계시민교육과 직접 연결되는 핵심 기능으로, 이 책의 독창적 시각이라 할 수 있다.
3.
글로벌 의제는 어떻게 설정되는가?
이슈: 정치사회적인 논쟁거리
의제: 이슈가 공론의 장에 상정되어 논의되는 것
의제 설정(Agenda setting): 커뮤니케이션에서 유래된 개념. 신문방송이 사적 사건을 사회적 의미를 지닌 공적 사건으로 공론화하는 작용 → 중요한 정치적·사회적 영향력
보충 의제 설정 이론은 맥스웰 맥콤스와 도널드 쇼(1972)의 연구에서 나온 개념이다. 핵심 명제는 "미디어가 무엇을 생각할지(what to think)는 결정 못 하지만, 무엇에 대해 생각할지(what to think about)는 결정한다"는 것으로, 국제기구의 글로벌 의제 설정 기능과 정확히 평행하는 논리다.
1990년대 이후 국제 질서의 변화
세계 이슈
냉전 시대: 상위정치(high politics) — 군사, 안보, 이데올로기
탈냉전 시대: 하위정치(low politics) — 환경, 생태, 인권, 빈곤, 인구, 성차별, 교육, 문화 등
국제사회의 행위자
냉전 시대: 국가
탈냉전 시대: 국제비정부기구(INGO), 시민사회단체, 민간기업 등

제2절. 세계시민교육의 글로벌 의제 설정 과정

세계시민교육(GCED: Global Citizenship Education) = SDGs 4.7 (2015)
Global Citizenship: 세계시민성, 세계시민의식 / Global Citizen: 세계시민
일본: 지구시민교육 / 중국: 전구공민도덕교육
사상적 뿌리: 고대 그리스 디오게네스의 '세계시민(Cosmopolites)', 로마 스토아학파의 코스모폴리타니즘, 근대 유럽 계몽사상 → 20세기 국제연맹유엔 창설의 배경(필자 견해)
1.
세계교육우선구상(GEFI) 발표 (2012)
2012년 9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이니셔티브
Global Education First Initiative(GEFI): 교육 문제를 유엔 사무총장 이니셔티브로 선포한 첫 사례
3대 우선 과제: ① 모든 어린이는 학교에 다녀야 한다 ② 교육의 질을 높여야 한다 ③ 세계시민의식 함양
보충 GEFI에서 세계시민의식을 3대 우선 과제 중 하나로 명시한 것이 이후 SDGs 논의에서 GCED가 포함되는 직접적 발판이 되었다. 반기문 총장이 유네스코 사무총장 이리나 보코바와 함께 여수 엑스포와 동티모르 방문 시 이를 공식 선포했다.
2~12. 글로벌 의제화 과정의 주요 단계
유네스코: GCED 개념 정립 및 확산 주도 (ESD와 GCED의 방향성 정립)
한국 정부(교육부외교부): 세계시민교육의 글로벌 의제화 지원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APCEIU): 세계시민교육 개념화확산의 허브 역할
세계시민교육 전문가 회의 → 제1·2회 유네스코 세계시민교육 포럼
오만 무스카트 글로벌 EFA회의(GEM)
인천 유네스코 세계교육포럼(World Education Forum, 2015): 'Education 2030' 인천선언 채택, SDG4.7 확정
유엔 공개작업단(Open Working Group) 회의
제70차 유엔 총회 및 SDGs 정상회의 (2015)
제38차 유네스코 총회와 Education 2030 채택
보충 APCEIU(아태국제이해교육원)는 한국 정부가 설립·지원하는 유네스코 카테고리 2 기관으로, 세계시민교육의 개념화와 확산에서 사실상 허브 역할을 했다. 저자 정우탁 선생님이 원장을 역임했다는 점에서 이 책은 세계시민교육이 글로벌 의제로 만들어지는 과정의 '내부자 증언'이기도 하다.
13.
평가: 세계시민교육의 SDGs 포함 의의
한국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이 제안한 의제를 글로벌 의제로 만드는 데 성공한 경험 (국제기구 고위직 한국인 진출의 의미)
한국이 세계시민교육을 주창하는 이유에 대해 스스로 성찰하는 계기
세계시민성세계시민교육이라는 용어 자체의 긍정적 이미지와 글로벌 의제로서의 지속성 확보
글로벌 차원의 권위를 바탕으로 국제회의 개최재정 지원 요청 가능한 국제적 근거 마련 + 전 세계적으로 세계시민교육·운동 확산의 계기
인류가 처음으로 합의에 의해 지구 공동체 의식을 갖게 됨 — 배타적 민족주의에서 탈피, 전 지구적 사고와 지구 공동체 소속감연대감의 공식화 → 획기적 인류 사고의 전환

제2장. 세계시민사상과 세계시민교육의 과거, 현재, 미래

제1절. 세계시민사상과 세계시민교육의 역사

1.
세계시민사상의 역사적 전개과정
세계시민사상의 뿌리는 고대 그리스로 거슬러 올라감. 기원전 4세기 견유학파의 디오게네스가 “나는 세계의 시민(Cosmopolites)이다”라고 처음 선언했고, 이후 스토아학파(제논, 키케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모든 인간은 이성을 공유하는 동등한 존재’라는 사해동포주의(Cosmopolitanism)로 발전시킴.
근대의 핵심 사상가: 칸트. 1795년 『영구평화론』에서 세계시민법(Cosmopolitan Law)을 제시하며 국가법·국제법·세계시민법의 3단계 법질서를 구상. 이는 이후 국제연맹(1920)·유엔(1945) 창설의 사상적 토대로 연결.
20세기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코스모폴리타니즘은 현실 국제정치의 제도로 구현되었고, 1948년 세계인권선언은 세계시민사상의 규범적 결정체로 볼 수 있음. 1990년대 이후에는 냉전 종식과 세계화를 배경으로 세계시민사상이 교육과 결합하기 시작했으며, 마사 누스바움(Martha Nussbaum)과 콰메 앤서니 아피아(Kwame Anthony Appiah) 등이 현대적 코스모폴리타니즘을 재정립.
2.
유네스코의 세계시민사상과 세계시민교육 연구 동향
유네스코는 1945년 창설 때부터 “전쟁은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시작된다”는 전제 아래 교육을 통한 평화를 핵심 사명으로 삼았다. 세계시민교육과 관련된 주요 문서·보고서 흐름은 다음과 같다.
1974년 국제이해교육 권고문: 유네스코 최초의 세계시민교육 관련 공식 문서. 국제이해·협력·평화를 위한 교육 방향 제시
1996년 들로르 보고서(『학습: 내재된 보물』): 교육의 4기둥 제시 — 알기·행동하기·존재하기·함께 살기 위한 학습. 특히 ‘함께 살기 위한 학습’이 세계시민교육의 방향과 직결
2012년 GEFI: 세계시민의식 함양을 3대 우선 과제로 명시
2014년 『세계시민교육: 새로운 인재 양성』: GCED의 개념·목표·역량 틀을 처음 공식화한 핵심 문서
2015년 인천선언·Education 2030: SDG4.7에 GCED 명시
2015년 『세계시민교육: 학습 주제와 학습 목표』: 교육 현장 적용을 위한 구체적 지침서
3.
학계에서의 세계시민사상과 세계시민교육 연구 동향
학계 연구는 크게 세 흐름으로 정리할 수 있음.
철학·사상적 접근: 누스바움(Martha Nussbaum, 『세계시민주의 전통』·『인간성 수업』)은 감정과 상상력을 통한 세계시민 형성을 강조했고, 아피아(Kwame Anthony Appiah, 『세계시민주의』)는 보편적 의무와 지역 정체성의 공존 가능성을 논함. 데릭 히터(Derek Heater)는 시민교육의 역사적 계보를 체계적으로 정리.
교육학적 접근: 옥슬리와 모리스(Oxley & Morris, 2013)는 세계시민교육의 유형을 8가지로 분류(코스모폴리탄형·애국주의형·사회정의형 등)해 이후 연구의 기준 틀이 됨. 파이크와 셀비(Pike & Selby)는 ‘글로벌 교육(Global Education)’ 개념을 발전시킴.
비판적 접근: 세계시민교육이 서구 중심적이거나 신자유주의적 인재 양성 담론에 포섭될 수 있다는 비판도 활발. 토레스(Carlos Torres)는 세계시민교육이 실질적 사회변혁보다 표면적 감수성 교육에 머물 위험을 지적. 한국 학계는 2015년 SDGs 채택 이후 연구가 급증했으며, APCEIU를 중심으로 한 실천 연구와 교육과정 적용 연구가 주를 이룸.

제2절. 세계시민교육의 현재

1.
21세기 세계시민교육의 등장
다국적초국적 기업의 등장
노동인구의 국제적 이동
기후위기, 심각한 빈부격차 등 전 지구적 이슈 등장
1990~2015: 세계시민교육 확산기
2016년 영국 Brexit 선언, 트럼프 당선 등으로 후퇴 + 2020년 팬데믹으로 추가 위축
보충
세계시민교육이 확산되던 시기(2012~2015)와 역풍이 불기 시작한 시기(2016~)의 대비는 중요한 맥락이다. 2020년 팬데믹 이후 AI·디지털 전환까지 더해지면서, 세계시민교육의 다음 단계는 디지털 시민성과의 결합이라는 새로운 과제를 안게 되었다.
2.
SDG4.7 '세계시민교육'의 내용
"2030년까지 모든 학습자들이 지속가능발전 및 지속가능 생활 방식, 인권, 양성평등, 평화와 비폭력 문화 증진, 세계시민 의식, 문화다양성 및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문화의 기여에 대한 교육을 통해, 지속가능발전을 증진시키기 위해 필요한 지식 및 기술 습득을 보장한다"
→ 지속가능발전교육(ESD) + 세계시민교육(GCED) 양 방향을 포함
SDG4.7 측정 지표
각국 교육 정책 반영도
각국 교육 커리큘럼 반영도
각국 교사 교육 반영도
학생들의 교육 현황
보충
이 4가지 지표는 실제로 얼마나 측정하기 어려운가가 큰 과제다. 특히 '세계시민의식'은 정량 측정이 본질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SDG4.7은 다른 SDG 지표들에 비해 진척도 평가가 취약하다는 비판이 있다.
세계시민교육 목표: 학습자의 세계시민 의식과 역량을 키워 평화, 정의, 관용, 포용, 지속가능성이 존재하는 세계를 만드는 데 학습자가 능동적으로 기여하도록 함.
3.
아태국제이해교육원(APCEIU)의 세계시민교육 사업
개도국 대상 세계시민교육 커리큘럼 개발 사업
세계시민교육 전 세계 네트워크 구축
세계시민교육 온라인(On-line) 강좌
유네스코 세계시민교육 Clearinghouse
세계시민교육 국제회의
글로벌 세계시민교육 연수 및 후속 현지 연수
세계시민교육 청소년 연수
유엔 세계시민교육 포럼
4.
세계시민교육의 세계적 현황
【유럽】
Bridge 47 세계시민교육 전파 대표 시민사회 단체. 핀란드인 릴리 라팔라이넨이 2015년 창설. EU European Commission 재정 지원으로 DEAR-programme 추진(2017~2021). REALTOPIA 비디오 게임, MOOC 개발.
GENE(Global Education Network Europe, 2001 설립) 유럽에서 Global Education 확산 목적. 개발교육·지속가능성 교육·평화교육·문화간 교육·세계시민교육 포괄. 2002년 Maastricht Declaration on Global Education in Europe 기반. 유럽 25개국 50개 정부 부처 및 개발원조 NGO 가입.
UCL 교육연구소(DERC) GENE과 협력, Global Education 연구 학자 네트워크 ANGEL 운영. 매년 학술회의 및 연구서 출판.
CONCORD 유럽 구호·개발 NGO 연합체, 2600개 NGO 참여. 2018년 『Global Citizenship Education in Europe』 발간.
North-South Center(포르투갈 리스본) Council of Europe 산하(1990 설립). 세계시민교육 온라인 연수과정 개발·제공.
오스트리아 클라겐푸르트대학교(Werner Wintersteiner 교수) 2015년 이전부터 세계시민교육 강의. 교사양성 2년 자격증 과정 및 3년 석사과정 운영. 『Global Citizenship Education: Citizenship Education for Globalizing Societies』(2015) 발간.
IEA(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the Evaluation of Educational Achievement) ICCS(International Civic and Citizenship Education Study)로 2009년·2016년 전 세계 시민교과 측정. SDG4 및 세계시민교육 분야와 연관.
OECD 2018년 PISA 2018 Global Competence 측정 실시.
【미국·캐나다】
하버드대(페르난도 라이머 교수)·UCLA(카를로스 토레스 교수)·컬럼비아대 Teachers College·Lehigh대(윌리엄 가우델리 교수) 등 대학 중심 연구 활발.
캐나다: 앨버타대(리넷 슐츠 교수)·퀘벡대(폴카 교수)·브리티시 컬럼비아대(알리 압디 교수·바네사 안드레오티 교수) 등 연구·강의 주도.
【중남미·아랍·아프리카·아시아】
남미: 코스타리카 유엔 평화대학(갈등·평화·환경·국제법 석박사과정, 지구헌장 전파 선도). 콜롬비아 로스안데스대·보고타 시 정부도 평화교육·세계시민교육 적극 추진.
아랍: 레바논 Adyan Foundation이 아랍지역에서 활발히 활동. 오만은 교육부 시민교육국·술탄 카부스 대학의 칼라프 알 아브리 교수 중심으로 세계시민교육 확산.
아프리카: 케냐·우간다 교육부 및 유네스코 국가위원회 앞장. 동남아교육장관기구(SEAMEO) 사무국도 세계시민교육 활발히 전개.
아시아: 필리핀 교육부·사범대학(버트 투가 총장 선도). 캄보디아 교육부(행 춘 나롱 장관 지원). 중앙아시아: 독일 DVV International이 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타지키스탄에 세계시민교육 소개. 몽골·스리랑카 교육부도 지원.
일본: 문부성이 ESD에 매진하여 세계시민교육은 초·중·고 시범학교 1개교씩 지정 추진. 국립 오카야마대학교가 SDGs 대학교로 지정(2021년부터 SDGs 석박사과정 개설). Global Citizenship Education을 ‘지구시민교육(地球市民教育)’으로 번역 사용.
중국: 심각한 환경문제로 지속가능발전교육은 권장. 그러나 세계시민교육은 홍콩 시위 등으로 중국 정부가 용어 사용에 민감. Global Citizenship Education을 ‘전구공민도덕교육(全球公民道德教育)’으로 번역.
5.
한국 세계시민교육 현황
① 아태국제이해교육원(APCEIU)의 한국 내 세계시민교육 활동
세계시민교육 한국 중앙선도교사 양성
세계시민 캠퍼스 운영
대학 세계시민교육 강좌 지원 사업
세계시민교육 한국 교사지침서 개발, 지표개발 및 현황조사 등 각종 연구사업
다문화가정 대상국가와의 교육교류사업
② 한국 정부(교육부·외교부)의 세계시민교육 활동
2015년 유네스코 세계교육포럼(인천) 개최 → 세계시민교육을 글로벌 의제로 설정
2017년 이후 교육부가 '민주시민교육'을 주창하면서 세계시민교육에 대한 관심 약화
③ 지방자치단체의 세계시민교육 활동
④ 대학교의 세계시민교육
⑤ 교육청
⑥ 평생교육

제3절. 세계시민사상·세계시민교육 그리고 SDGs의 미래

1.
세계시민사상과 세계시민교육
세계시민사상: 고대 코스모폴리타니즘부터 시작한 사상과 철학
세계시민교육: 세계시민 의식과 가치에 대한 교육방법론에 집중
2.
평생교육과 세계시민운동
세계시민교육은 비형식무형식 교육과 병행해야 함 (가정교육, 사회교육, 미디어 교육 등)
3.
기후위기와 인간 생존: 지속가능성과 세계시민성
조효제(인권과 기후위기의 교차점), 최재천(생물다양성생태 전환) 관점
서울시교육청: 생태전환교육 강조
보충
조효제 교수는 인권과 기후위기의 교차점에서, 최재천 교수는 생물다양성·생태 전환 관점에서 세계시민성을 논했다. 두 관점 모두 세계시민교육이 환경·생태와 결합해야 한다는 방향을 지지하며, 이는 ESD(지속가능발전교육)와의 통합 필요성으로 이어진다.
4.
지속가능발전목표와 ESG
ESG란 Environment(환경)·Social(사회)·Governance(지배구조)의 약자로, 유엔환경계획(UNEP)이 비재무적 부문을 모아 처음 사용한 용어. 2002년경 UNEP FI(Finance Initiative)의 자산운용 워킹그룹에서 ESG 요소가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기 위해 전 세계 사례를 수집. 이후 영국의 법률회사 프레시필드가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ESG의 법제화를 고려하면서 ‘책임투자’라는 용어가 등장했고, UNEP FI는 2003년부터 ESG를 공식 언어로 사용.
2004년 유엔 글로벌 콤팩트와 스위스 정부가 함께 발간한 『Who Cares Wins: Connecting Financial Markets to a Changing World』에서 ESG라는 용어가 등장했고, 2005년 유엔 글로벌 콤팩트·세계은행그룹 IFC·스위스 정부 공동 주최 콘퍼런스에서 ‘2004년의 확대판’인 『Who Cares Wins: Investing for Long-Term Value』가 발표되었는데, 여기에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ESG가 담겨 있음.
2006년 UNEP FI와 유엔 글로벌 콤팩트가 공동으로 유엔책임투자원칙(UN PRI)을 제정.
이처럼 오늘날 한국에서 유행하는 ESG는 원래 유엔에서 탄생하였고, 유엔환경계획·유엔 글로벌 콤팩트·세계은행그룹 IFC와 밀접히 연관. 당연히 2015년 SDGs 탄생에도 연계가 되어 있고, 오늘날 SDGs는 또 민간기업의 ESG와 깊이 연계.
SDGs 달성에 있어서 국가·개인·기업의 3자가 유기적으로 협력해야만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ESG는 궁극적으로 SDGs 달성의 핵심 축. 특히 오늘날 민간기업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는 점에서 SDGs는 ESG와 더 긴밀한 협력과 연계를 펼쳐 나가야 함.
5.
Post-SDGs를 위한 제안
2030년에 새로운 유엔 발전 목표를 설정할 듯. 지금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부분 수정하여 계속 갈 수도 있고, 전면적인 새로운 목표가 채택될 수도 있지 않을까 추정.
세계시민교육을 SDGs에 넣었던 경험을 잘 살려 Post-SDGs 설정 시에는 한국이 더 많은, 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기를 기대. 과거 경험을 토대로 사전 준비를 제안해보면, 먼저 사전에 주제·의제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가 필요. 한국의 학계·시민사회단체가 먼저 이런 사전 주제 탐색을 시작하고, 몇 가지 주제가 선정된다면 그 분야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인식공동체(epistemic community)를 형성하는 것이 선결 요건. 2020년대 중반부터는 국제적인 연대와 협력을 추구하고, 2027년부터 2029년까지 3년간은 의제설정을 주도할 유엔 등 국제기구 활동에 주력해야 함.
지금의 시점에서 조심스럽게 살펴보면, 현 SDGs에는 별도의 문화·예술 목표가 없다는 점에서 차기 의제로 제안.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문화를 담으려고 노력했으나, 여러 군데 분산하여 언급되었을 뿐 별도의 목표로 설정하지는 못함. 그러나 2030년대가 되면 문화와 예술의 중요성이 지금보다 더 부각될 듯. 이러한 예측을 감안하여 문화와 예술에 관한 별도의 목표를 Post-SDGs에 담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함.
또한 인공지능(AI)·생명공학·우주공학 분야도 반영이 안 되어 있음. 기존 SDGs에는 과학과 기술이 산재되어 있고, 별도의 목표는 없음. 2030년이면 과학과 기술이 눈부시게 발달하고, 전 지구적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도 과학과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에서 향후 과학과 기술을 Post-SDGs에 별도 목표로 설정하는 것도 연구해 볼 만함.
또한 아프리카 개발에 관한 Priority Africa 전략 등, ‘아프리카’에 좀 더 집중하여 전 세계적인 균형 발전을 위한 관련 목표를 Post-SDGs에 담는 것을 검토하기 바람.
보충
SDGs의 기한은 2030년이며, 유엔에서는 SDG Summit 2023 이후 이미 2030 이후 의제 논의가 시작되고 있다. 세계시민교육이 Post-SDGs에서도 명시적으로 포함될 수 있느냐가 앞으로의 주요 과제다. 이 부분이 저자의 마지막 제안과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
목차
발간사책을 내며
제1장. 세계시민교육을 글로벌 의제로 만들다
제1절·글로벌 의제란?
1. 글로벌 의제의 뜻과 역사
2. 글로벌 의제의 산실로서의 국제기구
3. 글로벌 의제는 어떻게 설정되는가?
제2절·세계시민교육의 글로벌 의제 설정 과정
1. 세계교육우선구상(GEFI) 발표
2. 유네스코■ 인터뷰 - 최수향 전 유네스코 평화·지속가능발전국장…38
3. 한국 정부 - 교육부와 외교부
4.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APCEIU)
5. 세계시민교육 전문가 회의
6. 제1회 유네스코 세계시민교육 포럼
7. 오만 무스카트 글로벌 EFA 회의(Global EFA Meeting: GEM)
8. 아태지역 교육회의와 제2회 유네스코 세계시민교육 포럼
9. 인천 유네스코 세계교육포럼(World Education Forum)
10. 유엔 공개작업단(Open Working Group: OWG) 회의
11. 제70차 유엔 총회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정상회의
12. 제38차 유네스코 총회와 Education 2030
13. 평가: 세계시민교육의 SDGs 포함 의의
제2장. 세계시민사상과 세계시민교육의 과거·현재·미래
제1절·세계시민사상과 세계시민교육의 역사
1. 세계시민사상의 역사적 전개과정
2. 유네스코의 교육: 국제이해교육에서 세계시민교육으로
3. 학계에서의 세계시민사상과 세계시민교육 연구 동향
제2절·세계시민교육의 현재
1. 21세기 세계시민교육의 등장
2. SDG 4.7 ‘세계시민교육’의 내용
3. 아태국제이해교육원의 세계시민교육 사업
4. 세계시민교육의 세계적 현황5. 한국 세계시민교육 현황
제3절·세계시민사상과 세계시민교육 그리고 지속가능발전목표의 미래
1. 세계시민사상과 세계시민교육
2. 평생교육과 세계시민운동
3. 기후위기와 인간의 생존: 지속가능성과 세계시민성
4.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ESG5. Post-SDGs를 위한 제안
책 속으로
가장 큰 역사적 변화는 전 세계 대다수의 국가가 모여, 심각한 전 세계적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자 공동의 결의를 하기 시작하였다는 것이다. 2001년의 새천년개발목표(Millennium Development Goals: MDGs)와 2015년의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 채택이 바로 그것이다. 이러한 공동의 결의를 글로벌 의제 혹은 글로벌 목표라고 통칭한다. 이런 역사적 변환의 의미는 지금 보다는 후대에 더욱 명확하게 인식될 것이다. 아마도 후대의 역사가들은 유엔 탄생 이전과 유엔 탄생 이후 혹은 글로벌 의제 등장 이전과 이후로 역사를 구분하지 않을까 예측해본다.--- p.17~18세계시민교육(Global Citizenship Educaion: GCED)은 2015년에 채택된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하나인 SDG 4번 교육의 일곱 번째 세부목표에 포함되어 있다. 영어로는 Global Citizenship Education 혹은 Education for Global Citizenship이라고 표기한다. Global Citizenship이라는 영어 단어를 한국에서는 ‘세계 시민성’ 혹은 ‘세계시민 의식’이라고 번역하여 사용한다.또한 Global Citizen이란 용어는, 한국에서 ‘세계시민’이라고 번역하여 사용한다. Global Citizenship Education을 한국에서는 세계시민교육이라고 번역하여 사용하고 있지만, 일본에서는 지구시민교육(地球市民敎育)으로 번역하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전구공민도덕교육(全球公民道德敎育)으로 번역하여 사용한다.오늘날 사용하는 Global Citizen과 Global Citizenship이란 용어와 유사한 의미를 가진 용어, 사상, 철학을 찾아보면, 고대 그리스와 로마 시대, 근대 유럽의 코스모폴리타니즘(Cosmopolitanism)으로 연결된다. 고대 그리스의 디오게네스가 세계시민(Cosmopolites)이란 용어를 사용했다고 기록에 남아 있으며, 로마시대의 스토아학파가 사해동포주의(四海同胞主義)로 번역되는 코스모폴리타니즘의 사상을 설파했다고 전해진다.그리고 근대 유럽에서 특히 계몽사상가들이 코스모폴리타니즘을 제창하였다. 이러한 코스모폴리타니즘의 전통이 20세기 초에 국제연맹의 창설을 가져왔고, 제2차 세계대전을 겪고 유엔을 창설하는 바탕이 되었다. 그리고 오늘날까지 이어져 Global Citizenship으로 나타났다고 보는 것이 필자의 견해이다.--- p.312015년 유엔이 채택한 지속가능발전목표에 세계시민교육이 포함되게 된 근원(近源)은 2012년 9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주창한 세계교육우선구상(Global Education First Initiative: GEFI 9)이다. 세계교육우선구상의 주요 내용 중에 이제는 ‘세계시민을 양성’할 때라는 조항이 나오는데, 이것이 3년 후인 2015년 9월 유엔에서 채택되어 SDG 4.7에 포함되었고, 이를 계기로 전 세계에 세계시민교육이 소개되고 확산되었다.그러나 세계시민교육의 근원(根源)을 찾아 거슬러 올라가면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서구 코스모폴리타니즘에서 그 뿌리를 찾을 수 있다. 다만 1945년 유엔 창설 이후부터 근거를 찾는다면, 1946년 유네스코 창설 이래 유네스코가 추구해온 국제이해교육이 세계시민교육의 뿌리라고 할 수 있다.세계 평화를 위해 다른 문화 간 이해와 인권 존중, 환경 보호를 주요 내용으로 한 국제이해교육은 유네스코 학교(UNESCO Associated School)를 중심으로 퍼져나갔다. 국제이해교육이란 줄기에서 2000년대 들어 지속가능발전교육(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 ESD)이 뻗어 나오고, 2015년 이후 세계시민교육이 새롭게 등장한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p.32아마도 2030년에 새로운 유엔 발전 목표를 설정할 것이다. 지금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부분 수정하여 계속 갈 수도 있고, 전면적인 새로운 목표가 채택될 수도 있지 않을까 추정해본다. 세계시민교육을 SDGs에 넣었던 경험을 잘 살려 Post-SDGs 설정 시에는 한국이 더 많은 역할, 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길 기대해본다.과거 경험을 토대로 사전 준비를 제안해보면, 먼저 사전에 주제, 의제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 한국의 학계, 시민사회단체가 먼저 이런 사전 주제 탐색을 시작하고, 몇 가지 주제가 선정된다면, 그 분야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인식공동체(epistemic community)를 형성하는 것이 선결 요건이다. 2020년대 중반부터는 국제적인 연대와 협력을 추구하고, 2027년부터 2029년까지 3년간은 의제설정을 주도할 유엔 등 국제기구 활동에 주력해야 한다.지금의 시점에서 조심스럽게 살펴보면, 현 SDGs에는 별도의 문화·예술 목표가 없다는 점에서 차기 의제로 제안해 볼만하다. 이리나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문화를 담으려고 노력했으나, 여러 군데 분산하여 언급되었을 뿐 별도의 목표로 설정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2030년대가 되면 문화와 예술의 중요성이 지금보다 더 부각될 것이다. 이러한 예측을 감안하여 문화와 예술에 관한 별도의 목표를 Post-SDGs에 담는 것도 고려해 볼만 하다.또한 인공지능(AI), 생명공학, 우주공학 분야도 반영이 안 되어 있다. 기존 SDGs에는 과학과 기술이 산재되어 있고, 별도의 목표는 없다. 2030년이면 과학과 기술이 눈부시게 발달하고, 전 지구적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도 과학과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에서 향후 과학과 기술을 Post-SDGs에 별도 목표로 설정하는 것도 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끝으로 오늘날의 전 지구적 빈곤과 기아의 문제는 구체적으로 아프리카의 발전에 달려있다. 아프리카의 빈곤과 기아의 탈출 없이는 지구 전체의 빈곤과 기아의 탈출도 불가능하고, 전 세계적 불평등 격차 해소도 어려울 것이다. 이런 점을 감안하여 Post-SDGs에 유네스코의 Priority Africa 같은 ‘아프리카’에 초점을 맞춘 독자적 목표를 설정하는 것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 p.202~204